每个人的青春里都有一条弯路(三) 翻译


  不久前同为留学生的M问我,每一次在机场最让我触动的是什么。我想了会儿说,是看到留学生们离别时候儿的感伤吧。他摇摇头的说,最让他触动的是,无论那人之前的生活怎样,他的性格是懦弱还是坚强,走进海关的那一刻,即使已经泪流满面,他也不会回头。

  那些已经难过到抑制不住哭声的人,也绝不会回头,也绝不会把自己的软弱展现在爸妈的面前。

  每到六月,就会有很多人绕了一个大圈子,然后回国,终究是回到那个熟悉的地方。曾经我想,为什么我们绕了一大圈子还是毫无列外地回到了原地?为什么明明全世界最爱我们的两个人都已经在身边了,我们却还是要离开他们?

  后来我才想明白了,就像我常说的,所有漂泊的人不过是为了有一天能够不再漂泊,能够保护起自己的家人。只有经过这样的折腾,这样看起来的一种徒劳无功,才能明白原点是一个什么样的东西。


  얼마 전 나와 같은 유학생 M이 나에게, 매번 공항에서 가장 가슴 흔드는 장면이 무엇 이냐고 물었다. 나는 잠깐 생각하다가, 유학생들끼리 이별하는 순간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가장 가슴 흔드는 순간은,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생활을 했든, 그의 성격이 나약하든 혹은 심지가 굳은 지와 관계 없이, 그 사람이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그 순간, 설사 눈물로 온 얼굴이 젖었을지언정 고개를 돌리지 않는 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 슬픔을 견디지 못해 이미 울음소리조차 어쩌지 못하는 그런 사람도, 절대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절대, 절대로 자신의 약한 모습을 부모 앞에서 보이지 않는다.

  매번 유월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먼 길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 결국 자신에게 익숙한 그곳으로 돌아간다. 일찍부터 나는 왜 우리들은 그렇게 크게 한 바퀴 돌아보고도 예외 없이 원래 속했던 그곳으로 돌아가는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왜 이 모든 세상에서 가장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떠나는지도 궁금했었다.

  시간이 좀 지나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언제나 말해왔던 것처럼, 떠돌아 다니는 모든 사람은 사실 언젠가는 다시 떠돌아 다니지 않기 위해, 그래서 자기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기 위해 떠 도는 것이라고. 이런 고통, 이런 헛수고를 겪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시작되었던 곳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触动 [chùdòng] : 부딪히다. 건드리다. 감정, 심정 변화 등을 불러 일으키다.
感伤 [gǎnshāng] : 슬퍼하다. 감상에 빠지다. 
懦弱 [nuòruò] : 나약하다. 취약하다.
漂泊 [piāobó] : 떠돌아 다니다.
折腾 [zhēteng] : 고통스럽게 하다. 구박하다.
徒劳无功 [túláowúgōng]: 쓸데 없이 힘만 낭비하고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