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2시부터 4시, 공원에서 콘서트를 합니다.
장르는 다양하게 재즈부터 컨템퍼러리 락까지. 그런데 오시는 분들은 언제나 연령대가 좀 지긋하신 분들입니다.
정자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정자 같은 곳에서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면 그 앞에 늘어선 벤치에 사람들이 앉습니다. 하얀 머리가 송송 피어난 것이 목화꽃송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한켠 벤치에 앉아 햄버거나 롤, 도시락이나 쿠키를 먹습니다.
노인은 사랑하지 않는다 누가 그랬습니까. 음악에 맞춰 즐거이 춤을 추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 춤사위 옆에 전동차를 탄 분이 조금 슬퍼보이는 것은 저의 기분일까요.
음악이 끝나갈 무렵 담은 한 컷에는 여름인데 문득 가을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 공원도 더욱 조용해 지겠지요. 그런데 벌써부터 제 가슴에 외로움이 낙엽집니다.
PS. 이날, 모래성 쌓기 컨테스트가 열렸다는데 아침 날씨가 흐려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후의 날씨는 이렇게도 화창하네요. If you don't like Halifax's weather, just wait 10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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