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LFX)+46:'베이비 드라이버'를 봤습니다. 海外生活


 대량으로 김치를 만든다고 힘들었던 목요일, 그 여파로 금요일은 해야할 일만 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자로 잰듯한 예정된 일정 그대로. 그래서 따로 기록할 만한 것이 없네요. 

 그렇게 보낸 금요일이 억울해서, 토요일에는 약간의 변주를 주기로 합니다. 쌓아둔 아내의 은행 포인트로 영화를 보러갔었죠. 바로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여기서 영화를 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네요. 첫번째는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였습니다.

여기서 영화를 보면 좋은 점 하나는 가끔 한국보다 빨리 신작을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영화관에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제가 이 영화를 보러간 토요일 4시, 영화관에는 많이 잡아도 10여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주 쾌적합니다.

좋지 않은점은 당.연.히 강제 영어듣기수업 모드가 된다는 것이죠. 액션 영화는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스토리는 진부한 감이 적잖게 있지만 장르 영화는 그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드는 것은 등장하는 음악들! 그대로 개인 음악 재생목록에 옮겨놓고 듣고 싶었습니다. 

All you need is one killer track. 이 부제가 꽤나 많은 부분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자제하겠습니다. 다만...

어디서 뵌 듯한 분이 깜짝 등장하셔서 한 컷 올립니다...헬스키친에서 본 듯한 사람도 잠깐 나왔던 것 같고...음악을 좋아하고 액션 영화를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한번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기본적으로 영화관을 좋아하는 저는 이곳 영화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티켓 가격도 한 편에 7 CAD 정도.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사귀지 않는 저는 아마 많은 시간을 영화관에서 보낼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영화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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