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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팩스(Halifax)+40: 일요일 공원에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8월에는 2시부터 4시, 공원에서 콘서트를 합니다. 장르는 다양하게 재즈부터 컨템퍼러리 락까지. 그런데 오시는 분들은 언제나 연령대가 좀 지긋하신 분들입니다. 정자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정자 같은 곳에서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면 그 앞에 늘어선 벤치에 사람들이 앉습니다. 하얀 머리가 송송 피어난 것이 목화꽃송이를 보는 ...

할리팩스(Halifax)+39: 요가와 페리에서 일상이 시작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일상이 시작되겠지요.반복. 그리고 의무. 반갑지만 그와 동시에 지루한 것들.일어나면 거실에 요가매트를 펴고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며 20분간 요가를 합니다. 가구라고는 어제 산 전등 밖에 없는 거실은 빨래를 말리고 운동을 하는 곳일 뿐, 손님도 소파도 ...

할리팩스(Halifax)+37:어학원에서 배치고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라자냐...

 8월17일, 그러니까 어제 일입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시차로 지금 저는 8월18일 오후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포스팅을 하는 시점과 실제 사건 발생시점의 간극이 없어질 터이니 좀더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겠네요.여하튼, 저는 어제 어학원 배치고사를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꽤 많은 어학원이 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제일 적은 것으로 알려...

할리팩스(Halifax)+35: 맥코맥스비치(MacCormacks) 주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2일전, 그러니까 화요일이었네요.8월이 다 가기전에 바다에서 수영 한번 해보고 싶어서 버스로 갈 수 있는 가까운 해변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그곳이 바로 맥코맥스비치 주립공원이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한적한 어촌의 풍경. 피셔맨즈 코브(Fisherman's Cove)라고 하네요. 한국의 어촌과 꽤나 다른 풍경에 구경...

할리팩스(Halifax)+33: 허브 수경재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설계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눈대중으로나마 자신이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것은 재배작물의 뿌리를 고정시킬 하이드로 볼(Hydro Ball)을 구할 수가 없었다는 것 정도겠네요.  그리하여 도착한 뒤 한 달이 지나서야 구상했던 수경재배 장치를 제 책상위에 만들어 올릴 ...

할리팩스(Halifax)+32: 뺑소니 거위의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거위 죽은 것 가지고 추모식을 하냐고 믿지 못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 상황은 실제 상황입니다.  거위 죽은 것 가지고 추모식을 하는 할일 없는 사람도 많다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여유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 이 곳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추모식 소식이 알려진 것은 뺑...

할리팩스(Halifax)+31: Beer Festival에 다녀왔습니다.

 술에 대해 상당히 깐깐한 이곳에도 맥주 축제는 열리는가 봅니다. 신문에서 Beer Festival이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반가운 것은 둘째 치고, 어떻게 운영될지, 어떤 사람들이 올지 제법 궁금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부터 독특하더군요. 일반 티켓은 2시간 30분 동안 축제 장소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 술 마시는데 제한 시간이...

할리팩스(Halifax)+30: 아내가 백김치를 담궜습니다.

 뜬금없이 김치를 담그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십여일 전 쯤, 파머스마켓에서 이런저런 야채를 구매하는 저와 아내의 눈에 이채로운 광경이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현지 식품이 자리를 잡던 이 곳에서 한 서양여성이 김치(!)를 팔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하나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저는 서양사람 만나면 김치먹어봤냐고 무턱대고 물어...

할리팩스(Halifax)+28: 거위 뺑소니 사건

 아침에 펜케이크를 구웠었습니다. 모양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었지요. 시어즈에 가서, 푸드 프로세서를 싸게 구매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머그컵 한 쌍도 사고, 드디어 창문에 커튼봉과 커튼을 사서 달았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설리번 펀드(Sullivan’s Pond)의 거위가 차에 치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할리팩스(Halifax)+27: 크로스비(Sidney Crosby)의 금의환향, Natal Day Parade

 네, 이제는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군요. 그 전날 버스커 축제가 끝났으니 이날은 별일 없겠거니 싶었는데 예상이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이 날은 할리팩스 - 다트머스가 세워진 날인 네이틀데이(Natal Day)를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그 퍼레이드 행렬은 할리팩스에서 시작해서 맥도널 다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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